아이폰 애플케어플러스 가입방법 가격 서비스내용

애플케어플러스 들어야하나 말아야하나

아이폰을 구매한 여러분, 특히나 자급제로 아이폰을 구매하여 어떡하면 내 소중한 아가야를 지킬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아이폰을 만든 애플이. 그 장사 잘하기로 유명한 애플이 판매하고 있는 폰보험!

애플케어플러스를 우리 같이 한 번 살펴보도록 합니다.

우선, 애플 기기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애플케어라는 개념의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1년 제한보증과 최대 90일 무상 기술 지원은 정상 사용중 기기 자체의 결함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이야기네요. 구입 후 1개월 및 10일 이내 결함, 배송 중 파손 등의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책임서비스입니다. 이름만 봐선 엄청 든든한데 뭐 파손에 대한 보상 그런거 없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면 이 보증 기간을 연장할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바로 애플에서 제공하는 아이폰 파손에 대한 보험입니다.

아이폰 애플케어플러스 정보와 혜택 포인트 분석

(애플케어플러스 이용약관 요약 참고)

0. 가격 : 아이폰12, 12미니 19만9천원

아이폰12프로, 12프로맥스 26만9천원

1. 서비스 기간 : 2년

한국에서는 스마트폰 보증 기간을 연장하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휴대폰 품질 문제와 관련한 서비스 보증이 최초 소매 구입일로부터 2년간 보장됩니다. 보통 휴대폰 기기값 할부 및 통신사 선택약정도 2년이죠. 따라서 2년 정도 사용하고 휴대폰을 교체해주시는 분들은 나쁘지 않은 서비스 기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급제로 구매했고, (물론 구입 초반은 신경이 더 쓰이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3~4년 사용할 계획이라 짧은 기간이긴 하네요. 아 그리고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일로부터 2년이 아니고 ‘휴대폰 구매일(기기활성화)’로부터 2년입니다.

2. 혜택

1) 12개월당(연당) 최대 2건의 우발적인, 즉 고의가 아닌 파손에 대한 수리비 지원 : 자기 부담금 기준으로 아이폰 화면 손상(액정수리)은 4만원, 기타 모든 손상은 12만원

액정을 자주 깨먹으시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혜택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아이폰의 액정 수리 비용이 정말 비싸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12미니와 프로맥스는 아직 공시되지 않았으나 아이폰11시리즈를 참고했을 시 3-40만원 정도가 예상되네요.

기타 모든 손상이란 리퍼 받는 것으로 아이폰은 배터리, 디스플레이(액정) 외 다른 모든 부품들이 메인보드와 연결되어 있어 부분 수리가 불가하여 리퍼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리퍼 비용은 더욱 어마어마하죠. 이걸 그래도 12만원에 받을 수 있다면 개이득입니다.

2) 배터리 성능이 80% 미만 수용 시 배터리 무료 수리 및 교체

개인적인 사용 경험으로 아이폰7 3년 이상 써야 80% 미만으로 배터리 성능이 떨어 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90% 미만 즉 80%대만 되어도 배터리 성능이 안좋아 지는 것을 체감하는데, 이 때는 무료로 바꿀 수 없다는 말이죠. 이번 아이폰 12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저의 개인적인 사용 경험을 토대로는 쌉이득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배터리 교체 비용도 참조하시죠.

3) 소프트웨어 서비스 운영체제(ios), 앱, 아이클라우드 등의 문제 발생 시 지원

이 부분은 구체적인 예시가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경험적으로 서비스를 받은 적이 없기도 하구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아이폰 애플케어서비스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apple.com/legal/sales-support/applecare/applecareplus/0920/091520_applecareplus_ko_tc.pdf

3. 가입방법

1) 처음 아이폰을 구매할 때 애플케어플러스도 같이 구매

2) 구입 후 60일 이내 애플스토어구입 또는 080-333-4000번으로 전화하여 가입

개인적인 생각

저는 원래 자급제로 구매한 것이 처음이라 애플케어플러스를 들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폰7을 4년동안 사용하면서 3번 액정을 박살낸 똥손이었기 때문이죠. 더욱이 강화유리나 필름을 붙이지 않았을 때 느껴지는 쌩액정의 맛을 깨달아 버려 ‘그래, 기기값에는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경험도 포함된거야’ 라는 똥같은 생각을 하게 되어 웬만하면 애플케어플러스를 들려했습니다. 그르나…! 생폰으로 사용하면서도 아이폰을 한 번도 깨먹지 않은 3년이 지나도록 생폰의 액정에 기스 하나 나 있지 않은 2명의 지인을 보며 ‘아 나도 내 휴대폰은 4년 동안 소중히 다루어 줄거야. 102만원 절대 까먹지말고 소중히 여기자. 그러자.’ 라는 쌉소리를 마음에 새기었고… 배터리 교체의 이득도 볼 수 없을 것 같아 현재로서는 들지 않는 것으로 마음 먹었어요. 미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