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어른 등 상황별 부고(조모상, 부친상 등) 조문 위로말 문자 보내는 방법

부고 조문 위로말 문자 보내기 썸네일

내 지인이 소중한 사람을 잃는 아픔을 겪었을 때, 슬픈 마음을 온전히 전달하고 싶지만 표현이 생각보다 서툴러 그러지 못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당연히 직접 장례식장에 조문을 가는 것이 최고의 마음 표현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저도 위로하고 싶은 마음은 100인데 20밖에 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표현도 배워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형식적인 표현이 아닌 진심이 드러나는 애도표현을 말이죠. 감사한 사람이 상을 당했을 때, 상황과 그 대상에 따라 전하고 싶은 마음을 모두 담아 위로의 말을 전할 수 있는 예시를 몇 가지 적어보았습니다. 단순히 조의금만 하는 것 보다 훨씬 나을테니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장례식에 직접 조문을 갈 수 없을 때, 문자보다 전화로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상에 따른 부고/조문 위로말 문자

1. 친한 친구의 조모상, 부친상 등 일때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친구들, 또는 직장, 알바, 모임 등 사회생활을 통해 알게된 마음 맞는 친구라면 웬만하면 전화를 하세요. 갑작스럽고 경험이 많지 않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글로 한 번 정리를 하고 전화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마음을 문자로 전해주세요.

상대방의 성향을 고려하여 적절한 스타일의 위로 문자를 보내도록 합니다.

 

친한 친구 조문 위로말 문자 예시>

1) 친구야, 잘하고 와(담백형)

2) 친구야, 무슨 말이 너에게 위로가 될까. 부디 잘 보내 드리고, 마음 잘 추스리고 돌아와. 조만간 소주 한 잔 하자. 

3) 친구야, 항상 밝은 너였는데 목소리가 안 좋은 걸 들으니 너무 슬프다. 장례식장에 못가봐서 정말 미안하고 마음이 안 좋아. 가시는 길 잘 배웅해드리고. 다녀오면 너가 좋아하는 옛날통닭 한마리 뜯자. 힘내 친구야.

이렇게 위로의 말 뒤에 상대와 좋았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멘트를 살짝 가미하는 것도 좋습니다.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습니다. 아픈 마음에 작은 쉴 틈을 만들어 주는 멘트일거에요.

 

 

 

 

 

 

2. 그렇게까지 친하지는 않은 친구나 또래 부고 위로 문자

많이 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면이 있고 좋은 감정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친구나 사회생활 중 알게 된 또래가 있을 겁니다. 이 부류의 친구들에게는 아마 다들 전화보다 문자를 남길건데요. 그래도 전화 한 통이 큰 힘이되고 상대방도 아마 감동할 겁니다.

 

조문 위로말 문자 예시>

1) OO아,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모르지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야.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친구야. 잘 지내니? 오랜만에 안부를 전해들었는데 안타까운 소식이라 마음이 너무 안 좋다. 조문을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생겨서 못가게 되었어.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OO아, 소식 들었어.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일텐데 어떤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 장례식장에 가지 못해 정말 미안해.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는 길 잘 배웅해드리길 바란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3. 예의를 갖추어야하는 직장상사 및 어른 부고 문자

친척, 직장상사 등 어른에게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조문 문자를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조문 용어와 격식있는 말투를 기본으로 하되 진심을 담아 마음을 전달합니다.

 

예의를 갖춘 조문 위로말 문자 예시>

1) 안녕하십니까 OOO입니다. 평소 챙겨주시고 신경써주심에 직접 찾아뵘이 마땅하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장례식에 참석 못하게 되었습니다. 크나큰 상심에 제 안부인사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2) 안녕하세요. OOO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마음이 이렇게 안 좋은데,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직접 조문을 드려야하는데 일이 있어 그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보내드리길 바랍니다. 복귀하시면 뵙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런 부고에 어떤 말로 지인에게 위로를 전해야할지 몰랐던 경험을 살려 몇 가지 상황별 예시를 적어보았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 놓여 있을지 모를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