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사용한 에어팟? 에어팟 수명과 에어팟 배터리 관리 및 사용법!

 

에어팟 수명이 다 된거 같다구? 

난 아직 멀쩡한데?

 

 

2년 넘게 사용한 에어팟 1세대

 

어느덧 '에어팟 1세대'를 구매한지 2년 정도 지났다. 취업하여 받은 첫 월급으로 나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당시 인터넷 모든 사이트를 뒤져서 내가 찾아본 상품중에 최저가로 구매했다. 이건 내 습관이다. 요즘 들어 나와 비슷한 시기에 에어팟을 구매한 주변 친구들의 '베터리에 대한 투정'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에어팟이 갑자기 꺼진다' '베터리 잔량이 갑자기 줄어든다' '소리가 들렸다 안들렸다 한다' 등.. 

 

사실 나는 잘만 쓰고 있어서 다소 의아했다. 문득 에어팟을 포함한 무선이어폰은 2년이 지나면 사용 못한다 라는 말을 인터넷에서 언젠가 본 기억이 스쳐지나갔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지만 에어팟의 베터리 수명이 2년 정도라는 것.

 

 

 

 

처음엔 '키야 역시 애플은 돈을 벌 줄 안다. 영악하구만..'이라 생각을 했지만. 

가만, '스마트폰도 2년이면 새것으로 바꾸잖아. 약정도 2년-3년이고'  

?!?!

뭐지. 모든게 짜여진 틀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있는 듯한 느낌은

 

 

 

에어팟 배터리의 구성과 수명 개념

에어팟. 요 콩나물에는 단 93mWh의 미세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되어있다고 한다. 나도 전문가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보통 스마트폰의 1프로 정도 되는 크기라고.. 2년 버티면 잘 버티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용량과 수명의 상관관계가 없을 수도 있지만.

 

리튬이온베터리의 수명은 보통 300-500 주기. 배터리를 1회 충전하고 소모하면 1주기. 대충 생각해보면 2년정도 될 거 같구만. 보통 2년 정도 쓰고나면 배터리 전체 용량의 80% 힘을 쓸수 있다고 한다. 에어팟은 배터리수명을 확인할 수 없지만 아이폰은 설정-배터리에 들어가면 배터리 성능이 수치로 나타나잖아. 2년 정도 되면 80% 대였던거 같다. 사실 이때 쯤이면 말이 80%지 배터리 잔량이 오락가락 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음.

 

 

 

혹시 아이폰 배터리 수명관리, 오래쓰는 법도 궁금하다면?

아이폰 배터리 오래쓰는법, 할부, 약정기간보다 오래 효율적으로

 

 

 

에어팟 수명 관리

그렇다면 어떻게 에어팟을 사용해야 조금이라도 수명을 늘릴 수 있을까. 

 

1. 배터리는 완충과 방전을 피하자

배터리 본질적인 특성으로 완충과 방전은 배터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따라서 배터리 충전양을 20% ~ 80%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 사실은 베터리를 가진 모든 전자기기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

아이폰 설정 - 배터리 항목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최적화된 베터리 충전 기능'도 이 원리를 소프트웨어로 적용한 것이다. 요즘 기기들은 디스플레이에 잔량이 0% 혹은 100%라도 실질적인 방전과 완충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는데, 확실한 팩트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에어팟 프로

 

2. 춥거나 더운 곳에 방치하지 말라

적정온도에서 에어팟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든 전자기기가 그러하다. 스마트폰을 꽤나 오래 사용한 사람이라면 겨울철 스마트폰이 갑자기 꺼지거나 베터리 잔량이 갑자기 줄어드는 현상을 한번 쯤 겪어본 적 있을 것이다. 성능이 떨어진 리튬배터리가 적정온도를 벗어났을 때 버티지 못하고 발생하는 현상이다.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말하고 있는 적정온도는 0~35도. 따라서 정말 더운 여름철 온도가 40도 이상 올라갈 수 있는 차 안 등 특정상황이나 영하로 자주 떨어지는 겨울철은 각별히 신경을 써주어야한다.

에어팟

 

사실 아이폰처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애서 배터리 수명을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에어팟은 물리적인 충전습관과 사용온도 관리를 잘하는 수 밖에 없다.

 

 

 

 

 

 

만약 에어팟 배터리 수명이 다했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러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애플의 기대대로 깔끔하게 새로운 것을 구매하는 게 가장 좋은듯하다. 2년 정도 사용했으면 새로운 간지나는 모델이 출시 되었을 것이고 굳이 배터리 교체 비용(한짝 및 충전 몸뚱아리 각 5.9만원 x 3 = 177,000원)을 많이 들여가며 생명을 연장해야하나 싶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잖아? 고치느니 새것을 하나 사는 것이 현명.

 

Apple 2022 에어팟 프로 2세대 블루투스 이어폰

 

 

사실 나는 위에서 언급한 에어팟 사용 및 관리법을 신경쓰면서 사용하지는 않았는데, 나의 사용습관 자체에 위 사항들이 포함되었던 것 같다. 특히 베터리 부분에 있어서는 방전은 단 한번도 한적이 없는것 같다. 베터리 잔량 확인 후 빨간색이면 충전 해두는 식으니까. 완충은 충전해놓고 방치하다 보면 자주했던 것 같고.

 

에어팟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나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소중한 나의 자금으로 구매한 소중한 아이템을 조금이나마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 행복할것 같다.

 

애플의 기대보다 조금 더 오래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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