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크로슬리 보이저 턴테이블 사용법 : 내 방에 갬성 한스푼 담기 위한 LP입문기

요즘 TV,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에서 간간이 보이는 감성 아이템이 있더군요. 바로 턴테이블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LP라는 문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무뇌한이나 감성질 한 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구매했지요. 이제 알아가면 된다 생각했습니다.

 

 

 

 

 

 

크로슬리 보이저 턴테이블

그럼 제가 왜 크로슬리 보이저 턴테이블을 구매하였느냐. 무엇보다 감성질을 하기에 깔끔하고 이쁜 디자인이 우선이었고, 기능적인 면에서 스피커가 달려있고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되어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저렴한 가격이라 턴테이블 LP입문자가 구매하기 부담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빨리 받아보고 싶었기에 쿠팡로켓배송으로 구매했습니다.

 

 

 

 

 

 

 

 

1. 디자인

저는 화이트 또는 베이지라고 표현할 수 있는 듄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깔끔한 박스모양에 스피커가 하단부에 위치해 있고 크로슬리라는 브랜드명도 심플하고 깔끔하게 적혀있습니다. 우리집 감성과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저는 듄 색상을 선택했지만 핑크, 그린, 블루, 블랙과 같이 다양한 색상도 너무너무 이뻤습니다... 여러개 그냥 사다놓고싶...

크로슬리 보이저 턴테이블 듄

 

2. 내장스피커와 블루투스연결

턴테이블이라는 것을 처음 접하는 제가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턴테이블에는 원래 스피커가 달려 있지 않더랍니다. LP를 바늘로 읽어주는 턴테이블이 있고 여기에 소리를 출력하는 스피커나 헤드셋 등을 연결하여 듣는 시스템이었습니다. LP 음악 그리고 음향기기에 대해 조예가 깊으신 전문가분들께서는 아마도 이런 FM방식의 턴테이블을 더 선호하시겠죠. 공부한 바에 따르면 턴테이블은 스피커가 달려있지 않은 것이 더 비싸고 정교한 LP 리딩이 된다고 합니다. 스피커가 달려있으면 스피커의 진동이  LP의 트랙을 읽는데 좋지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입문자로서 LP 턴테이블의 맛을 우선 보고싶었기에 거창한 장비들 보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LP만 얹으면 바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제품을 원했습니다. 또한 외부기기와 블루투스 연결이 되서 LP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제가 LP초보자이기 때문에 이제 막 첫 LP를 구매해야하는 입장으로서 원하는 음악을 휴대폰으로 들을 수 있는 좋은 점이었습니다.

 

크로슬리 보이저 블루투스 턴테이블 세이지

 

3. 저렴한 가격

턴테이블은 아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음향기기입니다.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려면 엄청 비싸질 수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그래도 좀 쓸만하다라고 하시는 턴테이블의 브랜드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말씀드린대로 저는 턴테이블의 '감성'을 경험해보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소리의 수준을 따지기 보다 디자인과 편의성을 고려한 감당가능한 가격을 선택했습니다.

 

 

 

 

 

 

크로슬리 보이저 턴테이블 사용법

1. 블루투스 기능

전원코드를 연결하시고 Power를 ON 방향으로 돌려 켜줍니다. 블루투스 모양과 PHONO 중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을 블루투스 모양에 두면 파란불이 들어오면서 외부기기 휴대폰 등에서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도록 페어링목록에 크로슬리 보이저가 뜹니다. 연결하셔서 스마트폰 스트리밍 음원을 즐기시면 됩니다. 소리조절은 Power 단자를 좌우로 돌려주시면 볼륨조절됩니다.

 

크로슬리 보이저 턴테이블 명칭

 

2. PHONO(LP 레코드판)

먼저 LP판을 턴테이블에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전원을 켜시고 PHONO로 버튼을 두면 빨간색 불빛이 들어옵니다. 이때 auto stop버튼이 꺼져 있으면 LP판에 톤암이 올려져 있지 않아도 저절로 돌아갑니다. 톤암에 바늘보호케이스를 벗겨주시고 홀드클립을 빼주세요. 톤암 레버를 올리시면 톤암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손으로 톤암을 LP판 위에 가져가면 LP가 회전하는데 이 때 다시 톤암레버를 내려주세요. 그럼 아날로그 감성의 LP뮤직이 흘러나옵니다. RPM조절 버튼은 LP에 따라 조절가능한데 보통 45rpm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피치 컨트롤도 마찬가지로 재생속도를 조절하는 단자인데 LP는 돌아가는 속도에 따라 음악재생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다 듣고 나서 LP를 제거하는 방법은 재생방법의 역순으로 하면 됩니다. 

 

 

 

 

 

 

LP는 중고LP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했습니다. LP 자체가 CD이전 옛날 음악들이 주를 이루는 미디어라 매장을 방문했을 때 제가 아는 노래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때의 음악 감성을 느끼고자 하는 것은 맞았지만 배경 지식이나 원하는 구체적인 음악 없이 느낌만으로 LP를 구매하기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대충 어떤 류의 음악을 원한다고 LP 매장 사장님께 말씀드린 후 추천을 받아 레코드판을 구매했습니다. 구입 전 스트리밍 음원이나 LP음악 검색으로 원하는 노래를 선택해서 간다면 좋은 LP구매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신 음악 LP는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크로슬리 보이저 블루투스 턴테이블 애머시스트

 

총점

★★★★

유행이라서 그럴까요. 이유가 무엇이든 가지고 싶었던 턴테이블을 원하는 용도와 합리적인 가격에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LP구매에 대한 방법이나 노하우는 좀 더 공부를 해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옛날 음악을 잘 모르기때문에 제가 알고 좋아하는 음악이 담긴 LP를 구매해서 아날로그 감성으로 들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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