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오르골 워터볼 구매후기

크리스마스가 훌쩍 다가온 시기에요. 이 맘때 쯤이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거리엔 케롤이 흐르고 어딜 가나 트리가 장황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축제도 열려야하는데요. 불행하게도 코로나19로 인해 크리스마스 축제는 커녕 외출도 자제해야하는 시국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어야하는 상황이 우울증을 불러오는 코로나블루라는 말이 뉴스에 나오던데 진짜 코로나블루에 걸릴 것만 같아요. 이런 갑갑한 상황을 달래보기 위해 집에서나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기 위해 ‘크리스마스 오르골’을 구매해봤습니다.

구매 정보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크리스마스 오르골 또는 크리스마스 워터볼’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종류의 크리스마스 오르골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원형 랜턴, 사각 랜턴, 공중전화부스 모양, TV모양, 액자모양 등등. 그런데 찾다보면 판매하는 종류는 비슷비슷해요. 판매처에 오르골 안에 들어있는 피규어의 모양이 좀 더 유니크한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2만원에서 4만원 정도로 형성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건전지 넣어 작동되는 것이고 보조베터리와 연결할 수 있는 전용 UBS를 따로 주었습니다. 기본 멜로디가 내장된 것 외 휴대폰과 블루투스 스피커로 연결되어 원하는 노래를 재생할 수 있는 오르골도 있습니다.

구매 제품

사각랜턴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있는 아이가 들어 있는 오르골을 구매했어요. 가격은 3만원 초반대이며 네이버쇼핑에서 구매했습니다. 제품은 이렇게 이쁜 빨간색 박스 안에 들어있어요.

영국에서 만들었을 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나지만 메이드인 차이나구요. 요즘 대부분의 제조품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것 같네요.

한쪽면에는 제조되고 있는 여러종류의 상품이 소개되어 있어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모든 종류를 다 판매하고 있지는 않았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추가로 구매한 백셀 AA건전지도 같이 왔군요. 아파트 단지 앞 마트가니까 4개 4-5천원 정도 하던데, 4개 2천원에 판매하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오르골에는 AA사이즈 건전지가 3개 들어갑니다.

박스를 뜯어보니 이렇게 스트리폼으로 오르골을 완전히 고정시켜서 포장해 놓았더라구요. 아무래도 물이 들어 있는 오르골이고 유리로 되어있으니 단단히 잘 포장되어 있었어요. 굳!

보조베터리로 전력공급을 할 수 있는 전용 USB도 잘 왔습니다. 갬성을 유지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이쁜 오르골 옆에 냉장고 같은 보조베터리가 이어저 있는 것을 불허하기에 사용할 지는 모르겠네요.

아무것도 켜지 않았을 때의 모습이에요. 엔틱한 느낌의 사각 랜턴이에요. 우드계열의 아이템이 잘 어울리는 집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딱인 것 같아요. 제가 찍은 사진은 마룻바닥 모양의 장판 때문에 오르골이 이뿌게 안나왔는데….. 여자친구한테 선물할겁니다. 여자친구 집이 화이트 우드 인테리어에요!

자 이건 오르골을 켠 모습! 정말정말 이뿌죠? 코로나블루가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크리스마스 오르골 멜로디

이번엔 멜로디와 함께 켜봤어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네요. 블루투스 스피커가 연결된 제품을 구매할까 고민을 했는데 이런 오르골은 또 옛 멜로디의 케럴이 흘러나오는게 어울리고 그 감성을 느낄 수 있겠다 싶어서 굳이 블루투스 연결가능한 건 구매하지 않았어요. 다른 음악이 듣고 싶을 땐 멜로디 없이 작동시켜놓고 음악을 틀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