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홈 배송; 아이폰12미니 애플공식홈페이지 구매 후기

애플 공홈 배송 ; 

아이폰12미니 애플공식홈페이지 구매 후기

2020년 11월 13일 00시. 아이폰12미니 사전예약이 시작되었다. 12일 11시 50분. 심장이 터질듯한 긴장감에 쿠팡고시를 기다렸고, 나만 빼고 모두의 예상대로 실패했다. LTE요금제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은 나로서 자급제로 아이폰을 구매해야했고. 당분간 물량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되어 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지원금을 더 받는 것도 어렵다고 생각했기에. 카드할인을 해주고 출시일에 따끈따끈하게 가져다 주는 쿠팡이 최선이었다. 물론 11번가, 위매프 등도 있었지만 쿠팡에 걸었었다. 눈알이 뒤집어진 상태였기에 20일. 출시일에 무조건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았고. 애플 공식 홈페이지가 있었다.

정가. 102만원. 무이자 할부 6개월. 

휴대폰 기기값이 통신사 할부와 다르게 신용카드 할부 개념이 적용되어 무이자가 아니면 엄청난 이자율이 적용되기에 6개월 무이자가 최선의 선택. 월 17만원….

2020/11/20 도착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20일이 출시일이었기 때문에 20일날 배송이 출발하는 건지 아예 배송지에 도착을 한다는 건지 헷갈렸다. 그래도 고.

돈만 있으면 계산하는건 어렵지 않다. 아 돈내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놓으면 안되지.

배송지입력과 개인정보 입력. 카드 결제만 하면 된다.

 

하루하루 배송 정보를 조회했다. 금요일에 올까? 토요일에 오면 주말에도 배송을 하나? 처리 중. 출고 준비중. 그리고 20일 도착이라는 말은 우리집에 도착한다는 것으로 점차 확신했다. 그럼 누가 나에게 전달해주는 것이지? 사실 택배라는 것이 사정에 따라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하루 이틀 정도 차이가 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배송은 기본적으로 DHL익스프레스를 통한다. DHL배송은 주말은 하지 않는다. 즉 금요일 출고된다면 토요일에 받을 수 없으니 월요일에 받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이 금요일에 도착한다는 애플의 한마디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목요일에 물건을 출발시켰다. 무슨 일이 없지 않는한 우리나라 최고급 택배 시스템에 의해 하루만에 나에게 도착할 것이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저렇게 ‘수취인에게 다른 운송업체를 통해 배달될 예정이며, 서명 확인은 가능합니다’ 라고 해서 국내 배송업체로 이관된다고 한다. 거의 대부분은 우체국으로 이관. 우체국 역시 믿을만하고 빠른 배송업체지.

여기서 하나 더. 애플 홈페이지는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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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었다. 나는 출근해 있는데, 집에는 아무도 없다. 다른 업체 처럼 그냥 집앞에 놔두거나 경비실에 나둘수 없다고 한다. 배송원에게 부탁을해야하나. 오늘 받을수 없나. 고가긴한데 시스템이 왜 이러나. 어떻게 해야하나 별 생각을 다 했다. 하지만 우리의 우체국 배달원은 쿨했다. 

애플 공홈 배송은 DHL익스프레스를 이용하나 상당수 국내 택배업체로 이관되고 애플 배송 정책과 다르게 직접수령하지 않아도 되었다.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달려갔다. 경비실엔 111동 203호 택배가 도착해있었고. 11월 20일. 작은 박스가 내 손에 들려있었다. 행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