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알못이 찾아본 남자 지갑 명품 브랜드 계급도

저축하기 바쁜 제 인생에서 명품은 관심 밖이었습니다. 어느 날 지갑을 사준다는 와이프 말에 '그냥 쓰던거 쓰면 된다~'라고 대답했지만 사용하고 있던 지갑은 너무 해지긴 했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좀 있으니 그래도 나이에 맞는 물건을 사는게 맞다라는 말이 슬쩍 와닿았습니다. 물론 영앤리치분들도 많고, 부자분들도 가성비 좋은 제품을 애용하시는 분도 많고, 저도 '그래야한다'라는 말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이런 것도 필요하다 느끼는 순간이 가끔 있더라구요. 언젠가 결혼한 여자사람친구들이 결혼식장이나 모임 때 가방 하나씩을 매고 오는 모습을 보며, 내가 명품을 잘 알고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여자는 이런거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마 와이프도 같은 생각인가봅니다.

 

 

 

 

 

 

지갑은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자신을 대변해주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무거워졌지만, 아무튼 그런 명품 세계에도 급이 있더군요. 막상 제품을 구매하려니 뭐라도 알아야 비교해보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소위 말하는 브랜드 계급도라는 것을 찾아보게되었습니다. 그 급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브랜드마다 형성하고 있는 제품의 가격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고, 다음으로 브랜드인지도, 그리고 나이대 별 어울리는 브랜드이미지와 제품디자인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눈에 볼 수 있는 표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아래와 같이 요약해보았습니다. 저처럼 명품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다 쉽게 남자 지갑 명품브랜드에 대한 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남자 지갑 명품 브랜드 계급도

5	폴스미스(영한느낌, 신입사원), 닥스(어른느낌), 빈폴, 타미힐피거, 코치, 켈빈클라인, 헤지스
4	몽블랑(깔끔, 젊은 사원), 메종 마르지엘라(패션감각), 페라가모(어른느낌), 발리, 발렌티노
3	톰브라운(영한신사), 디올(세련), 생로랑(시크패션, 퇴폐), 프라다, 버버리, 발렌시아가(젊고 힙한 느낌, 유행)
2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고급스러움), 구찌(힙한느낌, 트렌디, 유행)
1	에르메스, 벨루티, 고야드, 콜롬보

 

 

 

온라인 상의 여러 리뷰들을 보고 종합해서 굳이 나누어 놓았지만 기본적으로 모두 좋고 값어치 있는 제품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과 취향, 가격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값을 조금 더 주더라도 10년이 지나도 유행타지 않는 디자인에 사용할 수록 멋이 나는 제품을 고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