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타일러 오브제 사용법 및 솔직 사용후기 :) S5MBC 모델과 차이점은?

LG스타일러 사용법 썸네일

사실 저는 스타일러만을 따로 구매한 것은 아닙니다. 혼수를 하면서 워시타워, 청소기와 같이 오브제라인으로 사면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조건과 주변 사람들의 스타일러 사용에 대한 높은 만족감으로, '그래 이럴때 한 번 사 보자'라고 생각해서 덜컥 구매하게 되었어요. 혹시 아직 스타일러를 구매하시지 않은 분이시라면 스타일러가 정말 나에게 필요할지에 대해 이야기 해본 지난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LG 트롬 스타일러, 나에게 필요할까? :) 스타일러 주요기능과 자주 사용하는 라이프스타일

 

그럼 오늘은 그 동안 제가 사용한 경험을 토대로, 스타일러 사용법과 주요기능 사용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만족감에 대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LG 스타일러 사용법

물통 확인 → 옷감확인 → 옷걸기 → 작동코스 선택 → 시작

스타일러 도어를 열어 하단에 물통 2개를 확인해줍니다. 하나는 스타일러 작동 시 스팀을 만들기 위한 물보충 물통이고, 다른 하나는 건조중 발생하는 물을 회수하는 물 버림통입니다. 버림통에 있는 물통은 비워주시고 물보충통에는 맥스선까지 물을 채워서 다시 스타일러에 끼워줍니다.

스타일러에 사용할 옷감을 확인하고 스타일러 사용에 적합한지 확인합니다. 스타일러 사용에 적합한 옷감은 청, 면, 마, 울 소재이며 사용불가한 소재는 넥타이, 한복, 벨벳 소배의 의류라고 합니다. 캐시미어는 고급의류 코스의 정장/코트 코스를 사용합니다. 또한 물이나 온도에 민감한 모피, 가죽 등은 다운로드코스(dn1)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실크소재는 기본설치 코스가 아닌 LG think Q 앱과 연동하여 추가적으로 작동하는 실크 관리코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일러에 적합한 옷감이라면 이제 옷걸이에 걸어줍니다. 옷걸이가 흔들리는 동작중 옷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옷걸이에 옷을 걸 때는 옷이 떨어지지 않도록 단추 등을 잠궈줍니다. 스팀 등이 효과적으로 옷에 작용할 수 있도록 공간적으로 여유롭게 넣어줍니다. 얇은 옷은 별로 신경쓰지않고 있는 옷걸이에 다 걸어주는편인데, 겨울옷과 같은 부피가 큰 옷은 5구 기준으로 그래도 2~3벌을 넣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향기를 더해주는 스타일러 시트도 넣어줍니다.

전원을 누르고 코스 선택후 동작버튼을 1초간 눌러줍니다. 작동중엔 절대 문을 열지 말라고 적혀있습니다. 혹시 실수로 문을 열었다면 다시 닫고 재 가동을 위해 전원버튼을 1초간 눌러야합니다.

 

 

 

 

 

 

바지관리기

옷걸이와 같이 바지를 거는 바지걸이가 있는데, 저는 처음에 이 바이걸이 여는 것도 버벅였습니다. 바지걸이의 고리 부분을 아래쪽으로 젖히면 집게 부분이 열리는데 여기에 바지를 고정시켜줍니다. 바지는 거꾸로 하여 바지 밑단 부분을 바이걸이에 끼워줍니다. 누르세요 버튼을 눌러 바지걸이를 스타일러에 걸고 아래쪽 클립부분에 바지를 넣어 바지를 팽팽하게 고정시킵니다. 그리곤 스타일러를 작동 시켜줍니다. 

 

 

 

 

 

 

LG 스타일러 주요 기능 사용후기

우선 스타일러의 작동 순서를 파악하고 기능별 후기를 보시면 이해가 잘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스팀 → 무빙행어 → 건조 

 

먼지제거

옷에 묻은 먼지는 커다란 먼지 말고는 사실 눈에 잘 안보입니다. 하지만 스타일러를 돌리고 나면 '와 옷에 이렇게 먼지가 많이 묻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옷을 보고 체감을 할 순없지만 사용후 먼지가 쌓인 필터를 보고 성능이 와닿습니다. 스팀과 무빙행어가 효과가 좋긴 한가봅니다. 개인적인 추론으로 먼지가 떨어지는 원리는 스팀분사로 물기가 묻어 무거워진 먼지가 흔들면서 떨어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탈취

탈취는 바로 스타일러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인데, 냄새가 잘 빠집니다. 고기집 가서 고기먹을 때 베인 냄새, 담배 냄새 등등 스타일러 돌리고 나면 없어집니다. 기본적으로도 탈취가 잘되는 편이고 향기시트넣으면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 넣은 것 처럼 옷에서 좋은 냄새가 납니다. 만 ㅡ 족.

 

 

 

 

 

 

주름개선

스타일러의 메인 기능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엘지 홈페이지에서도 주름이 개선된다는 내용의 기능설명은 없습니다. 다만 스팀을 쏴주고 무빙행어를 통해 옷을 털어줌으로서 일부 주름이 펴지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하늘하늘한 실크 같은 소재들은 꽤나 주름이 잘 펴졌으나 기본적으로 옷감에 많이 사용되는 면, 폴리에스테르 같은 소재는 100% 펴지지 않았어요.

 

바지관리기

오해를 하면 안되는 것이 바지를 다리미로 다린 것처럼 주름을 펴주는 기능이 아닙니다. 생활주름을 완화하고 바지선을 만들어준다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저도 처음에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바지선은 꽤나 잡히는 것 같습니다만. 뭐랄까. 다림질해서 주름을 펴고 바지선을 잡은 정장바지를 몇 번 입었을 때, 다시 빨고 달이기는 애매한 그 때?! 사용하면 입어서 생긴 주름도 좀 없어지고 바지선을 다시 살려 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작동코스

일단 다들 그렇겠지만 표준모드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개인적을 옷감별 작동코스를 돌려볼 일이 없었습니다. 그 동안 여름철이었고, 특별히 비싼옷이 많은 것도 아닌 편이라 실크라던가, 캐시미어, 모피 등의 옷감은 아직 스타일러를 돌려본 경험이 없습니다. 하지만 고온이나 수분에 민감한 소재도 사용 가능하도록 온도조절, 수분양 조절 등 적합한 코스가 옷감별로 정해져있으니 고히 모셔둔 모피코트를 겨울철에 한 번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헤헤. 

 

옷감별로 작동코스를 설정해주는 기능 외에도 원하는 기능을 좀 더 강화해서 스타일러를 돌릴 수 있는 스팀살균코스가 있습니다. 스팀살균코스의 표준모드, 바이러스모드는 각각 타겟인 세균, 바이러스를 살균하기에 적합한 온도와 시간조건의 스팀이 분사되리라 예측되네요. 때문에 작동시간이 일반 표준모드보다 깁니다. 미세먼지 코스는 무빙행어를 최대치로 작동해 분당 200회나 움직여 미세먼지를 제거해줍니다. 이런 코스들은 특별한 상황에 사용해요. 오늘은 유난히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다던지, 옷이 눈에 띄게 오염된 건 아니지만 미생물로 부터 좀 찝찝한 일상을 보낸 날 스팀살균코스를 사용하면 좀 안심이됩니다. 아예 더러워진건 그냥 세탁합니다. 내일 바로 입어야하는 옷이 아니라면 세탁이 맘편하죠.

 

실내제습코스를 이용하면 일반 제습기처럼 실내제습이 가능합니다. 스타일러가 있으면 따로 제습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스타일러 문을 열어놓고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되며 만약 작동시간 중 물버림 물통이 다 차면 경고음이 뜹니다.

 

옷감별로, 또 원하는 기능을 더 강화해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가 있어서 좋았으나 처음 접할 때는 기능이 많고 복잡하다 느껴져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소재마다, 기능마다 디테일한 기능을 제공해주어 좋긴한데 좀 더 심플한 작동코스 구성도 사용자들이 이용하기에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일러 선반이용

니트는 옷걸이에 걸면 늘어나기 때문에 예쁘게 접어서 스타일러 내 선반에 올려서 돌려줍니다. 뿐만 아니라 이불, 배개, 인형, 모자 등 옷걸이에 걸 수 없는 아이템들은 선반을 이용해줍니다.

 

겨울옷 관리

매일 같은 옷을 입어야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평소에 스타일러 사용할 일이 별로 없을 수도 있는데, 겨울철 옷관리는 누구나 스타일러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겨울옷은 자주 드라이 맡기기 어렵고, 또 상황에 따라 어떤 옷은 겨울 내내 입고 봄이 올때 한 번 드라이해서 넣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타일러를 쓴다면 매일 먼지 털어주고 스팀살균하여 옷을 관리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패딩은 볼륨 살려줌 꽤나 잘 살려줘서 만족감까지 빵빵합니다. 

 

스타일러 유지관리

전자제품을 고장나지 않고 오래오래 사용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청소입니다. 스타일러는 스팀을 사용하는 제품이니 작동 이후 일정 시간 도어를 열어 환기시켜주거나 내부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쌓이는 먼지 필터도 사용할 때마다 잊지말고 청소해주세요. 부지런함이 여러면에서 중요합니다. 사용하고 나면 물버림 통에 찬 물도 바로바로 비워주는 것이 위생적으로 좋겠죠?

 

스타일러 소음

소음이 꽤나 느껴집니다. 특히 무빙행어 작동시 '탁탁탁탁탁' 이런소리가 큰 편입니다. 혹시 잠을 자는 곳에 두려 하시는 분들은 낮에 돌리시거나 놓을 곳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나 뿐만 아니라 소음에 민감한 가족이 있다면 동의를 구하고 구매를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타일러 오브제와 트롬 스타일러(S5MBC) 모델의 차이점은?

둘다 5구로서 기능적으로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디자인만 다를 뿐입니다. 오브제 모델이 좀 더 세련되게 잘 빠졌습니다. 아래는 엘지 홈페이지에서 모델 비교한 것입니다. 참고바래요.

LG스타일러 트롬(S5MBC)와 오브제 모델 비교

 

 

이상으로 스타일러 사용후기를 마무리하고자 하는데요. 혹시 아직 구매 전이시라면 이런기능 저런기능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인지 다시 한 번 더 고민을 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합리적인 소비하는게 좋잖아요?

LG 트롬 스타일러, 나에게 필요할까? :) 스타일러 주요기능과 자주 사용하는 라이프스타일

 

 

구매전에 필요한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입 후엔 최대한 활용해서 뽕을 뽑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