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러 좋다하는 사람도 있고 필요없다는 사람도 있는데, 뭐가 맞는말일까. 이렇게 스타일러의 사용성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이뉴는 바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정말 필요한 사람과 아무짝이 쓸데 없는 사람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스타일러가 사용하기 유용할까요? 이번 글을 통해 스타일러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자신에게 스타일러가 꼭 필요한지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LG 스타일러의 주요기능
스타일러가 필요한지 알려면 스타일러의 기능부터 제대로 알아야겠죠. 스타일러의 주요기능은 먼지제거와 스팀살균 및 탈취입니다. 이물질이 묻어 더러워진 옷을 세탁한 것처럼 깨끗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외부활동으로 오염된 옷의 먼지, 세균, 냄새를 그날 그날 제거해서 깨끗하게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LG스타일러 제품의 컨셉도 이것이죠. 매일 빨 수 없는 옷 매일 씻어 입자. (부가적인 기능으로 바지선 관리, 제습기 기능 등이 있습니다.)
스타일러가 필요한 라이프스타일
스타일러는 매일 같은 옷을 입어야하는 사람이나, 자주 입어야하지만 매일 같이 세탁할 수 없는 옷을 입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제품입니다. 매일 정장이나 유니폼을 입으시는 분들이죠. 매일매일 같은 옷을 입어야하기 때문에 사실 일주일 동안 그대로 입다가 주말에 세탁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리고 만약 전날 저녁 고기라도 먹었다면 다음날 출근할 때 그 냄새가 그대로 다 베어 있어 찝찝하기 그지 없을겁니다. 이럴 때 스타일러가 있다면 평일에도 퇴근 후에 스타일러를 돌려 다음날 바로 세탁한 것처럼 깨끗하고 뽀송뽀송한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특별히 같은 옷을 매일 입어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스타일러 활용도가 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 이 옷을 입었는데 내일 또 입어야하는 것이 아니니 세탁해두었다가 다음에 입고 싶을 때 또 입으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겨울옷이라면 또 스타일러 사용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옷은 옷 종류가 무지하게 많지 않아 보통 코트나 패딩, 외투를 자주 입는 것만 입습니다. 그리고 특히 드라이클리닝을 해야하는 옷이 대부분이라 겨울 내내 입다가 계절이 바뀔 때 세탁을 한 번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스타일러가 있다면 매일매일 깨끗하게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요약하자면 스타일러가 필요한 사람은 정장이나 유니폼처럼 매일매일 같은 옷을 입어야 하는 사람이며, 꼭 이런 라이프스타일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세탁 빈도가 잦지 않은 겨울철 옷 관리에는 스타일러가 아주 유용하다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매일 같은 옷을 입어야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은터라 사실 구매 이후 스타일러 사용이 그렇게 잦지는 않습니다. 깨끗한데 빨기는 애매한 그런 옷들 관리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겨울철이 오고 있기 때문에 세탁하여 쟁여둔 외투를 꺼내어 입기전 하나하나 시간 날 때마다 스타일러를 미리 돌리고 있는데요. 숨 죽어있던 패딩이 볼륨감 있어지고 드라이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음 글에서는 스타일러 기능별로 저의 만족도를 공유하는 스타일러 사용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일러 때문일까요.
겨울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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