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 보관법부터 미숫가루 타는 법까지 :) 그대는 미숫가루 마스터

미숫가루 타는 법 썸네일

 

무더운 여름철 더워서 그런지 입맛이 별로 없습니다. 특히나 아침에 일어나서는 더욱 무언가를 차려먹기가 무겁게 느껴지는데요. 이럴 때 저는 비숫가루 한 봉을 사서 놔두고 아침마다 간단하게 타 먹습니다. 영양가도 풍부해 식사대용으로 든든하고 게다가 얼음 좀 둥둥 뛰워 마시면 힘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출근은 신나지 않음)  

 

 

 

 

 

 

미숫가루

사실 미숫가루는 사계절 내내 인기 좋은 아침식사 대용 제품입니다. 기본베이스는 쌀을 볶아서 가루로 만든 것으로 여기에 보리, 옥수수, 통밀, 수수, 콩, 땅콩 등 다양한 곡물가루를 섞어 만듭니다. 원료의 종류, 원산지, 품질(유기농 등)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유통기한과 보관방법은 제품마다 표시되어 있는 정보를 참조하되, 저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소분 및 밀봉하여 냉장 또는 냉동보관합니다. 영양가 많은 곡물제품이기 때문에 공기중에 노출되어 산패되거나 특정 조건에서 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밀봉하여 냉동보관한다면 수분함량이 낮은 가루이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럼 이 장기간이 얼마를 말하느냐. 보관 기간에 대해서 이런저런 카더라 정보는 많았지만 개인적인 견해로 제조사가 보증하는 유통기한 이외에는 정확히 확신할 수 있는 기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적으로는 1년 동안 냉동보관한 미숫가루를 이상없이 먹어봤습니다. 웬만하면 구입 후 바로바로 먹는 게 좋습니다. 

 

 

 

 

 

 

미숫가루 타는 법

기본은 물 한 컵(200ml)에 미숫가루 3-4스푼입니다. 곡물의 풍미와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쁜 말로는 밍밍한 곡물의 맛입니다. 그리 맛있는 편은 아니나 먹을만 합니다.

단맛을 추가합니다. 물 한 컵에 미숫가루 3스푼, 설탕 1스푼을 넣어줍니다. 역시 설탕이 들어가야합니다. 곡물에 단맛이 추가되어 혓바닥이 만족합니다. 설탕은 기호에 따라 1스푼을 기준으로 단맛을 싫어하면 반 스푼만, 좀 더 단 것을 좋아한다면 1.5스푼 넣어줍니다. 단맛은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해도 됩니다. 꿀을 사용하면 좀더 풍미있는 맛이 납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좀 덜 달지만 올리고당을 사용해도 됩니다.

물 대신 우유나 두유를 사용하면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의 곡물 드링크가 됩니다.(걍 우유맛 추가임)

저의 최애 레시피는 우유 200ml에 미숫가루 3스푼, 꿀 1.5스푼입니다. 그리고 얼음 딱! 

 

 

 

 

 

 

덩어리 지지 않고 미숫가루 타는 법

보통 컵에 미숫가루 등 재료를 넣고 그 위에 물이나 우유를 넣는데 순서를 바꾸어 액체를 먼저 넣고 가루를 넣으면 훨씬 덩어리지지 않고 잘 섞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팁은 만약 설탕을 사용하신다면 미숫가루와 설탕을 미리 섞고 난 뒤 물과 섞어주면 좀 더 빠르게 미숫가루를 만들 수 있습니다. 미숫가루는 물에 녹지 않는 전분 등이 포함된 곡물로 섞었을 때 그저 물에 분산되어 있을 뿐인데 물에 녹는 설탕과 미리 섞어 놓으면 물에 더 빠르게 분산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