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지수 낮추는 방법과 원리 :) 더워도 짜증내지 않기, 약속 ^_<

불쾌지수 낮추는 방법 썸네일

 

덥고 습해서 땀이 줄줄줄.

상상만해도 불쾌감이 절로 드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짜증내지 않고 현명하게 무더운 여름을 보내야합니다. 왜냐하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 그리고 사랑하는 주변사람들의 기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철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고 우리들의 기분을 지켜보도록 합시다.

 

 

 

 

 

 

불쾌지수

불쾌지수는 날씨로 인해 사람들이 느끼는 쾌적함, 불쾌함, 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불쾌지수를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지수는 없습니다. 나라마다 기후가 다르고 사람들이 느끼는 쾌적함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각 국은 각자 자기나라에 적합한 불쾌지수 모델을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1957년 미국 기후학자 톰이라는 사람이 개발한 불쾌지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기예보, 네이버 등과 같은 인터넷 포털, 날씨앱 등에서 다 알려주기 때문에 굳이 불쾌지수를 계산하는 방법까지는 알 필요가 없는 듯하지만,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온도와 습도를 입력하면 불쾌지수를 산출해주는 기상청 제공 페이지를 첨부드립니다.(https://www.kma.go.kr/HELP/basic/help_01_05.jsp). 

 

 

 

 

 

 

불쾌지수에 따른 불쾌감 느낄 확률

불쾌지수 68미만은 불쾌지수 낮음으로 모두가 쾌적함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불쾌지수 68이상 75미만은 불쾌지수 보통 상태로 몇몇 사람들이 불쾌감을 나타내기 시작하는 수준이며, 75이상 80미만은 불쾌지수 높음 단계로 100명 중 약 50명 정도가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불쾌지수 80 이상은 불쾌지수 매우높음 단계로 전원이 불쾌감을 느끼는 단계입니다.

 

불쾌지수 낮추는 방법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느끼는 불쾌지수 낮추는 방법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온도와 습도로 계산되어 정해지는 그날의 불쾌지수는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선 더위에 적절한 의류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감온도를 낮추어 내가 느끼는 불쾌지수를 낮춥니다. 셔츠에 많이 사용되는 린넨, 냉장고 바지로 유명한 폴리스판덱스, 아웃도어에 많이 사용되는 쿨맥스, 세라믹을 섬유에 입힌 사라쿨 등이 대표적인 시원한 소재이니, 여름옷을 구매할 때 섬유소재도 한 번 확인해보십시오.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하고 조금은 헐렁하고 시원한 소재의 옷을 입습니다. 예쁜 나의 몸매를 뽐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헐렁하고 시원한 소재의 옷을 입어본다면 '아 이래서 우리 선조들이 모시로 된 삼베옷을 입으셨구나' 하고 무릎을 탁 칠겁니다. 

슬리퍼나 샌들을 신어주는 것도 불쾌지수를 낮추는 좋은 방법입니다. 여름철 통풍이 잘 안되는 신발 안에 땀 범벅인 발은 찝찝함과 갑갑함으로 불쾌지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슬리퍼나 샌들로 발을 시원하게 해줌으로서 불쾌감 뿐만아니라 덥고 습한 환경에서 극성인 무좀과 발냄새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발에 땀이 많은 저로서는 너무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삼디다스 같은 저가 슬리퍼는 오래 걸으면 발이 까지거나 쿠션감이 없어 발바닥이 아프니까, 착용감이 좋은 슬리퍼나 샌들을 고려하세요. 요즘 다양한 디자인에 이쁜 샌들도 많더랍니다. 

 

 

 

 

 

 

에어컨, 제습기, 선풍기 등의 전자제품을 활용하여 실내 온도, 습도, 풍속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내가 머무는 공간의 불쾌지수를 낮춥니다.

단,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섭씨 26 ~ 28도입니다. 실내외 극심한 온도차이는 냉방병 등으로 인해 건강을 악화시켜 결론적으로 불쾌감을 높일 수 있으니 반드시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름철 주기적인 환기는 실내에 바람을 불게하여 체감온도를 낮춰줄 수 있으며, 에어컨 등으로 냉방을 하는 경우에는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여 냉방병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건강의 기본이자 컨디션 조절의 원천입니다.

숙면으로 인한 컨디션 관리는 직접적으로 온습도를 조절해 내가 느끼는 불쾌지수를 낮춰주지는 못하지만 높은 불쾌지수에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불쾌감을 덜 느낄 수 있는 건강한 습관입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밤 편히 잠드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적절한 선풍기, 에어컨, 쿨매트 등 사용으로 열대야에 쾌면을 한다면 낮시간대에 높은 불쾌지수에 견딜 탄탄한 체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불쾌지수가 높은 것이니 서로 이해해주세요.

중요한건 서로의 기분이 나쁘지 않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