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날 분리수거 어떻게 하지? 면도날 교체시기와 위생적 관리방법까지

매일 아침 남자들은 면도를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들처럼 멋지게 말이죠. 그렇죠? (ㅎㅎ)

남자로 태어나서 2차성징 이후로 평생 면도라는 것을 해야하는 운명.

면도기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며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이다보니 남자가 신경 쓰는 몇 안되는 미용 용품 중 하나입니다.

면도기를 비위생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피부 염증, 여드름 등 면도로 인한 피부질환인 면도독이 생길 수 있어 깔끔하기 위한 면도가 얼굴의 피부상태를 망치는 일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면도기 및 면도날의 위생적 관리와 교체, 그리고 사용한 면도기의 분리수거에 대한 상식은 남자에게 필수입니다.

면도기 및 면도날의 위생적 관리

면도날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수명이 다하면 교체해줘야하지만 관리하는 방법에 따라 위생적으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칫솔에 비누나 샴푸

사용하지 않는 칫솔에 비누나 샴푸를 묻혀 사용 전후 면도기를 청소해주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비누자체가 살균력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사용한 면도기에 남아있을 수 있는 세균을 수염, 피부 등으로부터 묻은 유지성분과 함께 씻어내려줍니다.

2. 면도기 세척액 사용

공중보건 의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면도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세척액도 시중에 많이 나왔습니다. 주로 간편하게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형 제품이 많은데 면도기 사용 후 칙칙 뿌려주고 물로 헹구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참조

또한 필립스, 브라운, 질레트 등 브랜드 면도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전용 브랜드에 맞게 출시된 세척액이나 세척기를 사용하시면 간편하고 확실하게 면도기 관리할 수 있습니다.

면도날 교체시기

무뎌진 면도날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 피부에 자극 및 상처를 주게 되어 세균으로부터 더 취약한 상태를 만들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면도독이 오르고 피부질환이 생기기 때문에 면도날의 교체시기도 아주 중요합니다. 사실 면도날 교체시기에 대한 정해진 답이나 가이드는 없습니다. 개개인마다 사용주기, 모발양 등이 다르고 제품마다 수명이 다 다르기 때문이죠.

1. 여유가 있다면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면도날 교체시기는 ① 2중날 : 10회, ② 3중날 : 15회, ③ 4중날 : 20회' 라고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3. 추가적으로 면도날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정말 그런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사용해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식칼을 숫돌에 갈아서 날카롭게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인데 면도기에 접목시킨 것이 기발하더군요.

참조

잠깐, 면도날은 왜 무뎌질까

면도날은 물에 의한 부식으로부터 강한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집니다. 수염보다 훨씬 단단한 소재임에도 사용하면 할 수록 무뎌지는데, 그 이유는 면도날이 균일하지 않은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강도가 약한 수염임에도 불구하고 균일하지 않은 면도날 틈 사이에 닿으면 아무리 강도가 강한 면도날이라도 무뎌진다고합니다.

면도날 분리수거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자리도 아름답습니다"

남자분들 화장실에서 많이 보신 문구일겁니다. 우리는 깔끔한 외모를 위해 사용한 면도날을 버리는 뒷처리도 깔끔해야합니다.

환경부의 분리배출 가이드에 의하면 면도날은 금속과 플라스틱이 혼합되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쓰레기 봉투에 버리면 쓰레기 봉지가 면도날에 의해 찢어지거나 미화원분들이 다치실수 있겠죠? 가능한 면도기의 날 부분이 드러나지않도록 종이 등으로 잘 말아서 버려야하는데 가장 최고의 방법은 테이프를 이용해서 면도날 부분을 완전히 봉쇄하고 추가적으로 종이로 감싸서 버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