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클램쉘 모드, 알고 쓰면 정말 편한 기능 : 지금 당신이 딱 필요한 것 같군

노트북은 작업하기에 막 편하진않아. 
자고로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큰 모니터에 편안한 마우스, 키보드로 작업하기 편한 데스크탑으로 일을 해야지.
그런데 맥북이 있는데 굳이 또 데스크탑을 하나 사야할까.

 

집에서 편하게 넓은 화면과 무선 키보드 마우스로 작업하시고 싶은데 데스크탑을 따로 하나 사기엔 부담스러우신 분들이나 이미 사용하고 있는데 꼭 맥북을 열어야 작업이 가능한 줄 알아서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신분들

 

이런 당신에게 필요한 기능.

클램쉘 모드~

 

 

 

 

 

 

맥북 클램쉘 모드

클램쉘 모드는 맥북을 닫은 채로 데스크탑 본체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클램쉘(clamshell)은 대합 조가비라는 뜻으로 맥북을 닫은 모양이 조개가 입을 다물고 있는 모양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됩니다. 애플에서는 공식적으로 맥북에서 클램쉘 모드를 지원하고 있지만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들은 그렇지 않아서 따로 세팅을 통해 이 모드를 흉내낼 수는 있습니다.

 

 

 

그냥 노트북을 열어두고 모니터와 연결해서 쓰면 되는데, 왜 굳이 클램쉘 모드를 이용하냐구요?

 

 

 

1. 노트북과는 또 다른 감성 : 사용감과 공간활용성에 따른 작업 효율성

노트북을 사용한다는 느낌과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감성은 다릅니다. 감성이라고 표현했지만 정확하게는 사용감과 공간활용성에 따른 작업효율성이 다르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하겠습니다.

사용감에 있어서는 노트북의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이용해서 작업할 때와 블루투스 키보드와 블루투스 마우스를 이용해서 작업할 때의 효율성 차이를 말씀드리고 싶네요. 당연히 후자가 더 편하겠죠? 굳이 노트북을 열지않고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로 작업하는 것입니다.

공간활용성 측면에서는 노트북을 열어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얇은 컴퓨터 본체를 가지고 있다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오픈된 노트북이 책상에 놓여 있고, 노트북 키보드와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고, 노트북에 달려있는 트랙패드도 있고 마우스도 있고. 여러모로 복잡하고 정신사납습니다. 

맥북 클램쉘 모드 작업 효율성

 

2. 편합니다.

일단 한 번 세팅이 되어 있으면, 그저 모니터 케이블을 맥북에 꽂는 것만으로 바로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여는 그 단계 하나가 없는 것이 생각보다 큽니다.

 

 

 

 

 

 

맥북 클램쉘 모드 가동 조건

1. 맥북과 연결할 모니터 : 자신의 맥북에 있는 케이블 단자와 연결할 수 있는 모니터가 필요합니다. 직접적으로 맞는 케이블이 없다면 따로 케이블 허브가 필요합니다.(보통  HDMI나 USB-C가 많이 사용됨)

2. 맥북에 전원연결 : 맥북에 전원이 연결되어 있어야합니다. 맥북충전기로 충전을 해도 되지만 모니터와 연결했을 때 케이블을 통해 충전까지 지원하는 모니터면 모니터와 연결만으로 전원연결까지 할 수 있습니다. 

3. 블루투스 키보드 또는 마우스 연결 : 블루투스 키보드나 마우스가 맥북에 연결되어 있어야합니다. 

4. 맥북을 닫아두어야합니다.

 

 

 

맥북 클램쉘 모드 실행 방법

위 설명된 가동조건으로 세팅되었다면, 맥북을 닫은채로 케이블을 연결하고 블루투스 마우스를 흔들거나 키보드 버튼을 눌러주었을 때 자동으로 클램쉘 모드가 실행됩니다.

 

 

 

 

 

 

맥북 클램쉘 모드 단점

맥북을 얇은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바로 발열입니다.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열어두고 가동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발열 시 쿨링을 노트북 옆이나 아래, 그리고 키보드 위로 하도록 해 열을 발산하게 되어있습니다. 노트북을 덮어둔다면 열 배출이 제대로 일어나기 힘들겠죠. 그렇다고 클램쉘 모드를 사용하게 되었을 때 맥북이 터지거나 망가지거나 하냐. 그건 아닙니다. 저 역시 클램쉘 모드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말씀드렸다시피 초기 세팅하는데 준비할 것들이 꽤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모니터, 블루투스 키보드/마우스, 연결케이블 등이 다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그저 연결만 하면 되지만, 달랑 맥북 하나만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이것 저것 준비를 하셔야 하니까요. 그래도 집에서 데스크탑 처럼 작업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는 분이라면 이 준비도 즐거운 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맥북의 클램쉘 모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난 그냥 맥북으로 작업하는게 편해’ ‘난 맥북으로 작업하되 넓은 화면만 하나 더 필요해’ 등 각각 니즈가 다를 것입니다.

집에서 편하게 넓은 화면과 무선 키보드 마우스로 작업하시고 싶은데 데스크탑을 따로 하나 사기엔 부담스러우신 분들이나 이미 사용하고 있는데 꼭 맥북을 열어야 작업이 가능한 줄 알아서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신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클램쉘 모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