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홈 식탁(한스 크롬테이블 라미네이트) 구매 후기 :) 위례점 쇼룸 방문 후 구매 결정

거실에 소파와 티비를 놓지 않고 커다란 테이블 겸 식탁을 놓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큰 사이즈의 식탁을 꽤나 오랜시간 찾았습니다. 대부분 가로 1600~1800 mm X 세로 800~900 mm 정도의 4인 식탁이 많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1900~2000mm X 950~1000mm 사이즈는 잘 없었습니다. 있다하더라도 디자인이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었어요. 새하얀 흰색 테이블을 찾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선택한 것이 오노홈 식탁이었습니다. 

 

 

 

 

 

오노홈 식탁 크롬테이블 라미네이트

오노홈 식탁 라미네이트

하얀색 상판에 크롬으로 된 다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실에 커다란 테이블 하나 놓고 카페처럼 꾸며 거기서일도 하고 차도 마시고 밥도 먹는 용도로 사이즈(2000 X 950 mm)도 딱이었습니다. 참고로 웬만하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직접 보시거나 가까운 가구점에 가서 식탁 사이즈라도 체감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사이즈를 재고 사진을 찾아 가늠해봐도 실제로 보는 것과는 느낌이 완전 다릅니다.

 

 

 

 

 

오노홈 쇼룸

저는 위례에 있는 오노홈 쇼룸에 가서 직접 실물 디자인을 보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오노홈 용인 본사를 가면 모든 사이즈를 다 볼 수 있을 것 같아 용인 본사로 다녀오려 했는데 주말엔 열지 않는다고 해서 가보지 못했습니다. 위례점은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송파위례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쇼룸이 가운데 길을 두고 양옆에 나누어져 있었어요. 아쉽게 오노홈 위례점 방문 사진은 못찍었네요. 

 

 

 

 

 

 

오노홈 식탁 구매와 배송

오노홈 네이버 스토어에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배송은 평일 낮엔 집에 사람이 없어서 주말에 배송해달라 요청드렸어요. 그랬더니 토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배송 오셨습니다. 덕분에 늦잠은 자지 못했지만 식탁이 온다는 소식에 설렜더래요. 기사님이 식탁을 들고 오셨고 10분 만에 뚝딱 조립해주시곤 사라졌습니다.

오노홈 식탁 배송

 

 

오노홈 식탁 사용후기

사이즈와 디자인, 만족스럽습니다. 넓어서 공부, 일, 식사 등 하기에 여유롭고 디자인도 깔끔합니다. 내구성과 관련해서는 몇 개월 더 사용해봐야겠습니다. 특히 이 식탁에 적용되었다는 HPL코팅. 무엇의 약자인지 상세한 설명은 판매페이지에 나와있지 않아서 영어로 구글링을 좀 해보니 High Pressure Laminate 의 약자라고 하더군요. 코팅 소재를 여러겹 고압, 고열로 압축시켜놓은 것으로 오염, 물리적 충격 등에 강하다고 합니다. 그 동안 사용 시에는 단순 이물은 잘 지워지는데, 가끔가다 어디서 생긴 흔적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물티슈로 닦으면 안지워지는 흔적이 조금씩 생겼어요. 처음엔 발을 동동 굴렀으나 다이소에서 파는 매직 블럭으로 지우니 잘 지워졌습니다. (휴~) 

 

판매페이지에 보면 HPL 코팅 과정에서 작은 스크래치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아직 제가 구매한 제품에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것이니 양해를 바란다. 환불은 안된다. 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저는 이것을 못보고 구매했는데 좀 찜찜하네요. 구매한지 한 달 정도 되어가니 사용하다가 발견하게되면 아마 생활스크래치인지 구분이 안가겠습니다. 흰운동화도, 새 스마트폰도 처음 기스나 스크래치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걸 알아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오노홈 식탁 체감사이즈

오노홈 한스 6인 라미네이트 이 제품의 사이즈는 1600*850, 1800*850, 2000*950, 2400*1100 이렇게 4종류가 있는데, 제가 구매한 2000 제품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빡빡하게 앉았을 때 테이블 양 끝 포함해서 8명 앉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 양 끝을 제외한 가로만 기준으로 했을 때는 빡빡하게 앉으면 6명(3명/3명)이고 평소에는 4명(2명/2명)이 넓고 여유롭게 사용하기 좋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오노홈 식탁으로 결정하기 전에 여러 가구 매장을 돌아다녔었는데,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다 보니 직사각형모양의 테이블이 타원형보다는 같은 크기 기준으로 더 넓게 느껴졌습니다. 가장자리 잘리는 부분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나 봅니다. 

오노홈 식탁 크롬테이블 라미네이트

 

장판을 두껍게 했는데, 테이블을 놓으니 바닥이 계속 눌립니다. 새로한 장판이라 제 심장도 눌립니다. 자꾸만 나는 자국에 카페트를 깔았습니다. 마냥 심플하고 물건들이 제각각으로 느껴졌던 공간이 뭔가 짜임새 있어졌다고 해야할까요. 조화로워진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테이블 사용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총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