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어 옷을 꺼내어보니?? 옷 곰팡이 제거하기

가을이 되어 멋 좀 부려보려고 옷을 꺼냈는데...옷에 곰팡이가?!

무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고 예쁜 옷을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는 가을,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자 그럼 작년에 사놓고 한 번 밖에 못 입었던 내 최애 옷을 꺼내볼까~ 하는데. 이게 뭐야.. 옷에 마구마구 피어 있는 곰팡이. 극혐이다.

내 소중한 옷이 곰팡이로..

내 이쁜 옷에 곰팡이... 왜 생기는 걸까?

곰팡이가 안 생기게 옷을 보관하려면?

옷에 곰팡이가 피는 가능 우선적 이유는 옷에 남아 있는 곰팡이균들이다. 때문에 계절이 바뀌고 옷을 정리하여 수납할때는 깨끗이 세탁하는 것이 가장 기본중에 기본! 다음으로 이 곰팡이들이 증식하는 환경인 습기와 온도이다. 옷들로 가득한 옷장이나 옷방은 환풍이 잘 안되기 마련이며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온도까지 곰팡이들이 자라기 딱 좋은 조건이다. 옷장을 수시로 환기시켜주고 제습제도 곳곳에 배치해두도록 하자. 상자안에 옷을 보관하는 경우라면 제습제 외 신문지를 옷 사이사이에 끼워두는 것도 하나의 센스 있는 팁이다.

이미 벌어진일.. 곰팡이와 한판 승부다.

아 우선 정말 고가의 옷이거나 자신이 귀중히 여기는 옷이라면 세탁소에 가기를 추천한다.

그럼 옷에 피어버린 곰팡이를 제거하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보자.(라임지렷)

1. 옷 곰팡이 제거제 선택

자. 일단 가장 먼저 확인해야할 것이 물빨래가 되느냐이다. 물빨래가 되지 않는 모, 견 등 단백질류의 의류는 세탁소에 드라이를 맡겨야한다. 그 외 보편적인 의류(그대가 소중히 아끼는 옷이라면 어떤 옷이든 옷감의 세탁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는 보통 베이킹소다, 식초, 과탄산소다, 옥시크린 등 표백제를 사용하면 될 것이다. 인터넷 정보마다 이 재료? 표백제?들을 각각 또는 비율 별로 섞어서 사용하던데 나는 주로 과탄산소다를 단독으로 이용하였다. 이 중 표백효과와 곰팡이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번엔 집에 옥시크린이 있어서 옥시크린을 사용하였다.

2. 곰팡이 핀 옷이 많다면 옷 종류별로 나누어서

옷 자체에서 물이 빠져버리거나 빠진 물이 흰 옷에 물들어 버린다거나 약한 옷감이 곰팡이 제거 시에 해저버릴 수 있기 때문에 옷감 별로 나누어서 곰팡이 제거하는 것이 좋다. 흰 옷은 흰 옷대로, 물이 빠지는 청바지 같은 옷도 따로 분류하고 옷감이 유난히 약한 애들도 따로 작업을 진행하자.

3. 곰팡이 죽여버리기

뜨거운 물에 옷을 적시어 곰팡이가 난 부분에 집중적으로 곰팡이제거제(과탄산소다 등)를 뿌려준다. 그리고 뜨거운 물에 옷을 충분히 담구어 준다. 이 상태로 20-30분 동안 방치해두었다. 물이 빠지는 옷이나 옷감이 약한 옷은 찬물을 이용하거나 방치시간을 너무 길지 않게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육안으로 곰팡이가 너무 많이 보여서 세탁시 안 씻길것 같다 싶으면 손으로 쪼물딱 쪼물딱 옷감을 만져주어 제거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