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 종류부터 공부한 엑센트 전조등 규격 및 셀프교체 후기

한 쪽 전조등 없이 다닌지 몇 개월. 귀차니즘이 극에 다랐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미루다미루다 자동차정기점검 통지를 받고 전조등이 없다면 검사에 실격? 및 교체 후 재검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드디어 교체를 실행했습니다. 카센터를 가거나 현대 블루핸즈, 공임나라 등을 갈 수 있는데, 제가 여러가지로 아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매번 자동차 수리를 할 때마다 간단한 작업들은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엔 셀프로 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전조등 종류 및 규격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 차량에 맞는 전구를 찾아서 구매해야했기에 우선 공부?를 조금했습니다. 자동차 등의 종류는 크게 전면에는 미등(차폭등), 안개등, 전조등(하향등, 상향등), 주간주행등이 있으며 후면에는 후미등(후방미등), 제동등(브레이크등), 후진등, 번호등이 있습니다.

 

1. 전면

• 미등(차폭등) : 날씨가 흐리거나 해가 저물어 주변이 어두울 때 차 존재를 알리는 등. 에전 차량에는 방향지시등(깜박이)를 약하게 켜는 방식이거나 따로 전구를 두기도 했으나 최근 차량은 대부분 주간주행등이 이 역할을 함
• 주간주행등 : 낮 주행 중에도 차량을 식별하기 위해 켜지는 등으로 사고예방을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몇 국가에서 의무적용. 시동을 걸면 저절로 켜짐. 최신차량은 미관상 목적으로 디자인 및 활용.
• 하향등 : 빛의 방향이 아래로 향하는 하향등은 야간 주행 중 시내 또는 어느 정도 불빛이 있는 도로에서 주로 사용. 약 50~100미터 정도 밝혀줌. 야간 주행 중 메인으로 사용됨.
• 상향등 :  약 150~200미터 밝히며 광원이 부족한 야간 국도나 고속도로, 시골길 등에서 전방의 시야를 넓게 확보하기 위해 사용
• 안개등 : 안개 등으로 전방 시야확보가 하향등으로만 어려울 시 켤 수 있는 보조등. 주로 차량 전면 하부에 따로 등을 두는 경우가 많음.

2. 후면

• 후미등(후방미등) : 야간 주행 시 차량 후방에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빨간 색 등.
• 제동등(브레이크등) : 브레이크를 밝으면 불이 들어오며 후미등과 같은 위치에 있으며 기본 후미등보다 밝은 빨간색.
• 후진등 : 후진할 때 들어오는 백색 등. 뒤 차량이 앞차량이 후진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음.

 

 

 

엑센트 전조등 규격

제 차량은 엑센트 해치백 (RB, 2012년식)입니다. 사용하는 전조등 규격은 H4 전구이며 하나의 전구로 상향등, 하향등 모두 호환이 됩니다. 구매처는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현대모비스 순정교체형 램프 전조등 안개등 헤드라이트, 모비스BOX_H1_..., 1세트

 

전구는 이렇게 작게 생겼습니다.

H4 규격 전조등(전구)

셀프로 교체를 하시겠다 생각하셨으면 어떤 등이 나갔는지, 자신의 차량의 등이 어떤 규격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엑센트 전조등 셀프 교체

저는 처음에 전조등을 교체하려면 차 외부에서 등 커버를 제거하고 교체해야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1. 자동차 전면 본네트를 연다.

2. 전조등과 연결 되어있을 법한 부분을 확인하면 아래 그림과 같은 커버가 있다. 커버를 돌려서 연다.

엑센트 전조등 셀프 교체 1

 

3. 전구가 고정되어 있는 클립을 꾹 눌러서 클립이 고리에 걸린 부분이 빠저나오게 한다.

엑센트 전조등 셀프 교체 2

4. 전구가 연결된 그룹을 꺼내어준다. 전선 정리가 잘 되어있지 않아 전선에 걸려서 잘 안나오기도 하지만 차분하고 침착하게 시도해줍니다.

엑센트 전조등 셀프 교체 3

 

5. 전구가 끼워져있는데 여기서 전구만 빼준다. 그냥 당기면 빼집니다.

엑센트 전조등 셀프 교체 4

 

6. 새 전구로 교환해주고 다시 조립한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엑센트 전조등 셀프 교체 5

7. 모양과 위치에 맞게 전구 위치를 잘 조정한다.

엑센트 전조등 셀프 교체 6

 

8. 클립을 다시 닫아 꾹 눌러 고리에 클립이 고정되도록한다.

 

 

정말 간단한 순서와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전선들의 위치가 전구를 빼고 꽂는데 걸리적 거렸고, 교체할 때 손이 들어가는 공간도 좁아 잘 안보이고 손이 아프기도하고 불편했습니다. 마지막에 클립을 고정시키는 것도 분명 쉬운 작업인데 고정이 되지 않아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30분을 해도 안되더니 마음을 놓고 좀 쉬다가 다시 해보니 금방 되더라구요. 쉽고 단순한 작업이니 차분히 침착히 스트레스 받지말고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쨌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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